자기 인생을 살고 싶다면,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 보자.
우리는 대부분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데 어떤 무리에 속해 살아 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릴적부터 마땅히 그러 해야만 한다고 배워왔기에 당연하기까지 하다 . 이는 인간의 본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과거 인류는 원시부족 수렵시절부터 매우 긴 시간을 거치면서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이 무리짓는 본능을 유전자로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이 무리짓는 본능이란 우리 인간의 타고난 본능중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이 이 무리짓는 본능은 인간에게는 소속감이라는 이름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본능중 하나로 DNA에 깊히 새겨진 것이다.
하지만 한 무리에 속해져, 오랜 시간을 무리가 정한 규칙에 생각 없이 휩쓸리다보면 결과적으로 부작용이란것이 만만찮다.
즉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는 자기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부작용을 겪곤한다.
이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즉 남의 인생이 아닌 오롯이 자기 인생을살아보고 싶다면 어떻해야 할까?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은 매우 간단하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인 지금 부터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일부러라도 가져 보길 추천한다.
나 역시도 사회생활 초기에는 사회에서 그들이 정한 룰에 휩쓸려 다니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사회 분위기라던가 또는 회사라는 영역 안에서 정한 그 영역의 목소리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사는, 마치 남을 위한 인생을 대신 살아주기 위해 열심히 춤추던 시절로 기억된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때는 모범생과는 조금 거리가 먼 그런 부류였다.
이런 내 내면의 보상심리가 작용 했었던걸까?
사회라는 조직 문화 생활을 하면서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무척 좋아했던 그 시절의 나는 회사가 좋아하는, 내 상사가 좋아하는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부하로 살기위해 조금은 가식적으로 남을 위한 인생을 살았던것 같다.
그리고 회사를 벗어나, 가짜옷을 벗어 던지고 나면, 현실의 진짜 내 모습과의 괴리감으로
정말 이것이 나다운 모습인가?
하며 나를 잃어가는것에 대해 자주 고민하곤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30대 후반 즈음 조금은 늦은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서 이것은 내 인생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조금 흐른 지금의 나는 내게 주어진 환경을 조금씩 바꾸는것을 시작으로, 혼자있는 습관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점심시간이다. 혼자서 회사 근처 서점에서 간단하게 밥도 먹고 근처 서점에 들러, 프라이빗한 한 켠의 공간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다.
오롯이 그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다.
그렇게 무리에서 조금 떨어져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롯이 내 내면만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퇴근길에 일부러 지하철 한 두 정거장 전에 내려 퇴근경로를 조금씩 바꿔가며 집까지 걸어온다.
나는 예전부터 걷는것을 무척 좋아한다.
요즘 같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에는 혼자 걷기 딱 좋다.
그리고 이렇게 조금 낫선 거리의 예쁜 풍경들을 구경 하며 걸을때면 평소 무리에 속해 바쁜 일상에 치여, 번잡 했던 내 머리속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고 오롯이 나 자신 하고만 대화하는 기분 좋은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렇게 조금씩 나를 알고 발견하는것부터 시작하자.
물론 처음에는 외롭고 익숙하지 않아 힘도 들지겠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분명 이전과 다른 자기인생의 길로 들어섬을 나처럼 경험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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